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의 임상 2b상 투약을 지난 4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의 임상 2b상 투약을 지난 4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코비블록은 대웅제약이 기존에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췌장염 치료제 '호이스타'와 동일한 성분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해 12월 상표명을 출원해 지난 2일 등록을 완료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 경증 환자 300여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고, 앞으로 일정 기간 환자의 상태를 관찰한 후 임상시험 자료 분석에 돌입할 예정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되면 3분기 내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임상 3상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분석과정에서 환자 모집 시 사전에 파악한 연령과 기저질환 정보 등을 기반으로 코비블록 복용군과 위약군에서 증상 개선까지 걸리는 시간, 추가의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 비율 등 다양한 질병 개선과 악화 관련 지표를 분석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2b상에서는 다양한 임상 증상 개선 및 악화 예방 지표들의 분석을 통해, 코비블록이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기여함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코비블록의 코로나 치료 효과에 대한 2a상 임상 탑라인 데이터에서 "호이스타정이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지만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사멸까지 걸린 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고 발표하며 치료효과를 재입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