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난해 방송된 JTBC '모범형사'를 통해 드라마에 첫 데뷔했던 배우 이하은(23)은 OCN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을 마친 지금이 "막 한 발자국 뗀 것 같은 기분"이라고 얘기했다. 두 작품에서 연달아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였던 이하은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하는 구석이었다.
이하은은 지난 6일 종영한 '다크홀'에서 무지병원의 간호사 윤샛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러다 윤샛별이 사실은 이화선(김옥빈 분)의 남편을 죽인 연쇄살인마 이수연이라는 것이 밝혀지고부터 이하은은 극의 몰입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전작 '모범형사'에서는 살인자 누명을 쓴 이대철(조재윤 분)의 달 이은혜 역으로 절절한 부녀의 이별을 그려냈던 이하은은 '다크홀'에서는 누구보다 잔혹한 성격을 가진 이수연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다크홀' 종영 후 뉴스1을 만난 이하은은 '다크홀'을 마친 소감과 함께 연기를 하며 느낀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이하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종영소감은.
▶정말 좋은 선배님들과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처음 접해보는 게 많았다. 그만큼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극 중 임팩트가 강한 반전의 캐릭터였다 보니 부담은 크지 않았나.
▶부담감도 있었고 고민도 많이 됐다. (설명하기로는) 1인2역이라고 하다 보니깐 그만큼 준비를 잘 하려고 노력을 했다. (이)수연에 대해서 많이 이해를 하려고 책이나 영화, 다큐멘터리도 많이 찾아봤다.
-연출을 맡은 김봉주 감독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감독님과 작업을 할 때는 제가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의견을 많이 물어봐주셨다. 대사에 얽매여서 하기 보다는 현장 자체에서 어떻게하면 유연하게 또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서 서로 얘기를 나눴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감정 소모가 컸을 듯 한데.
▶그래서 특히나 촬영 기간 동안에는 저를 잘 스스로 돌봐주려고 노력했다. 매일매일 몸 상태는 어떤지 항상 잘 체크하면서 관리했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대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그래서 너무 떨렸다. 선배님들만의 에너지가 남다르시다. 그러니깐 처음에는 많이 떨렸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셨고 그래서 배우는 게 훨씬 많았다.
-배운 부분이라면 어떤 것이 있나.
▶(이)준혁 선배님 같은 경우는 정말 아이디어가 많으시다. 여기서 어떤 말을 더 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어떻게 폭 넓게 생각할 수 있을까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놓으시더라. (김)옥빈 선배님은 액션에 대해서 많이 배움을 받았다. 항상 차근차근 해보자라고 말하시면서 도와주셨다.
-수연과 샛별을 각각 어떻게 표현하려 했나.
▶처음에는 '1인2역이라니'라는 놀라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샛별이를 연기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연기하지도 않았다. 어쨌든 수연은 위선적인 인물이다. 말도 너무 잘하고 뻔뻔하다. 그런 점들을 이용해서 샛별이도 그려내려고 했다.
-주변에서 반응은 어땠나.
▶주변에서는 '너 왜 그래?'라고 하기도 하고, 친구 어머니께서는 드라마를 보고 욕을 하셨다고 하더라. 친구에게는 어머니가 '이게 칭찬이야'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하더라. 그런 반응이 재밌었던 것 같다.
-시청자 반응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다면.
▶긴 글의 반응 보다는 '헐' '와!'라는 반응이 인상이 깊더라. 긴 것보다 그렇게 짧지만 강렬한 반응이 인상 깊었다.
-'모범형사'와 '다크홀'을 거치면서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다크홀'은 정말 장르물도 처음이었고 액션도 처음이었고 분장을 하고서 변종 연기를 한 것도 처음이었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생각한다. 연기에 대한 폭이 넓어진 것 같고 새로운 것을 많이 느낀 것 같다.
<【N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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