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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 정용진 부회장, 제주소주 190억원에 인수했지만...━
정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이마트를 통해 ‘제주소주’를 190억원에 인수해 새 브랜드 ‘푸른밤’을 출시했지만 매년 적자 상태를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됐다. 결국 기존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었던 참이슬(하이트진로), 처음처럼(롯데칠성음료) 한라산 소주(한라산) 등 경쟁업체들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지난 3월에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인수금액 등을 합치면 그동안 이마트가 소주 사업에 투자한 돈만 5년간 약 8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에는 외식계열사 신세계푸드를 통해 수제 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DEVILS’s DOOR)’를 오픈해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2008년에도 이마트 주류 유통사인 신세계엘앤비(L&B)를 설립한 바 있다. 신세계엘앤비(L&B)는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와인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정 부회장의 포부로 설립됐다. 신세계 엘앤비에서 운영하는 와인앤모어는 전국에 39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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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새로운 맥주로 재도전 … ‘SSG랜더스 라거’━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편의점 이마트24가 신세계 그룹 야구팀 SSG랜더스와 연계한 맥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현재 수제 맥주 제조 업체인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와 손잡고 ‘SSG랜더스 라거’ 출시를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SSG랜더스 전신인 SK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유통과 야구를 연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이마트는 SSG랜더스 중심 타선인 '최정-추신수-로맥-최주환'의 이름을 따 '최신맥주'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앞으로 SSG랜더스 맥주가 정 부회장이 전날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구단주'(GUDANJU)와 짝을 이뤄 판매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얼굴과 ‘구단주’ 로고가 들어간 맥주와 와인 등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해당 게시글은 정 부회장이 공개한 시안은 자신이 야구단 SSG랜더스 구단주를 맡고 있다는 점을 유머 있게 표현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게시글에 대해 "야구단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연구하고 있다"며 "(구단주 제품은) 아직 아이디어 수준으로 상품화 등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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