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매각 주관사 안진회계법인이 매각공고를 내기 전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은 회사는 종합건설 업체 '㈜성정'으로 예비인수 계약에 약 8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토공 및 부동산 개발사업, 골프장관리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자산은 약 1000억원쯤이다.
이번 매각은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있는 '스토킹 호스' 방식이다.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하는 가격 이상으로 써내면 인수할 수 있는 만큼 본입찰이 무산돼도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매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입찰 금액 규모와 자금 투자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의 항목을 평가해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금액은 평가 항목 중 가장 배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14일 본입찰에서 금액이 적힌 입찰서류를 받는다. 인수 금액, 자금 조달 계획, 사업 계획 등을 평가해 최종 인수 후보자를 오는 21일 결정하며 최종 인수 후보자는 이후 1~2주 동안 이스타항공 정밀 실사를 진행한다. 투자 계약 체결은 다음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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