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의혹을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러 의혹 중 이 대표가 산업기능 요원으로 복무 중에 지원 자격이 없는 국가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은 합리적 근거가 있어 보인다"며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공적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당시 지식경제부는 소프트 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연수생을 선발했다. 해당 선발 공고에는 공고일 현재 대학교·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며 "해당 과정은 단계별로 100만~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2017년에 이미 대학을 졸업해 산업기능 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었던 이 대표가 여기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지원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 허위 지원해 장학금까지 받았다면 업무방해를 넘어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대표가 직접 진실을 밝히길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반박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 병역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10년 전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없다고 하고 강용석 당시 의원이 고발해서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봐서 문제없다던 사안"이라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교육 장소가 저희 회사에서 1km 거리였고 사장님한테 그 당시 핫해지던 안드로이드 관련 기술을 배우고 오겠다고 해서 승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 지원한 후 합격해서 연수받았고 휴가와 외출 처리를 정확히 했다"며 "검찰이 그거 수사한 거다. 송영길 대표와 협치를 논하고 오자마자 이런 일을 최고위원이라는 분이 벌이면 참 민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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