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일 "송영길 대표는 (경선) 일정은 예정대로 가는 걸로 결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19일) 송 대표와 당사에서 만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지사는 "(송 대표가) 오는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경선) 일정은 예정대로 가는 걸로 결심한 게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최 지사와 전날 오후 민주당 당사에서 경선 연기론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20분간 독대했다.
그 자리에서 최 지사는 "(경선 연기론이) 당의 분열로 이어져선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게 의사결정 구조를 거쳐달라"고 말했다.
이에 송 대표는 "다 들어보고 결정하겠다. 의원총회(의총)를 열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최 지사가 전했다. 최 지사는 "(송 대표가) 22일날 의총에 부친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송 대표가) 이재명 후보 캠프하고도 소통한 것으로 보이고, 설득 과정을 거쳤는데 잘 안 됐기 때문에, 당규에 있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최 지사는 "경선 일정 관련 갈등만 있는 게 아니라, 토론 방식 등에서도 갈등이 아직 남아 있다"면서 "갈등 소지가 있는 사안들을 테이블에 올려두고, 출마자들이 일괄타결 할 수 있는 방식을 논의해달라"고 송 대표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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