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KT 위즈가 선발 투수 소형준의 비자책 호투와 8회 폭발한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KT는 20일 수원 두산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한 KT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두산과 주말 4연전을 2승2패로 마쳤다.
선발 투수 소형준은 이날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2년차 소형준이 7이닝 투구를 한 건 프로 통산 3번째다.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비자책 피칭을 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탔다.
6회까지 두산 마운드에 막혀 0-1로 끌려가던 KT 타선은 7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허도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KT는 8회말 무사 2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와 박경수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4-1로 도망갔다.
이후 KT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5세이브를 수확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투수 김민규가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경기 후반 무너지면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두산 타선은 무려 6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종전 한 경기 단일팀 최다 병살 기록(2007년 6월 24일 잠실 KIA전)과 타이를 이뤘다. 공교롭게도 종전 기록 보유 팀도 두산이었다.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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