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더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3.9%로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2%로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13%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세균 전 총리 4.7% ▲최재형 감사원장 4.5% ▲홍준표 의원 4.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1% ▲심상정 의원 1.8% 순이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최 원장은 5% 가까운 지지율을 얻으며 급부상했다. 범야권에서 윤 전 총장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5위권에 들어갔으며 홍 의원보다 높은 지지율이 나오기도 했다.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10.0%)보다 낮은 지지율(5.7%)이 나왔지만 전체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경쟁력을 보인 것이다.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에 저의 거취와 역할에 대해 언론과 정치권에서 많은 소문과 억측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 (밝히겠다)"라며 사실상 대선 출마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 최 원장은 지난해 10월 "월성 1호기 경제성이 현저히 낮게 평가됐다"는 결과를 발표해 야권 지지자들에게 각인되며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범여권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부상이 주목할 만하다. 추 전 장관은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6.1% 지지를 받으며 3위를 차지해 정세균 전 총리(5.5%)보다 앞섰다. 법무부 장관 시절 윤 전 총장과 격돌하며 지지층을 만들었던 추 전 장관은 오는 23일 출마 선언식을 하며 대선 행보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8%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별·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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