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쿠바의 국영 제약사 바이오쿠바파르마(비오쿠바파르마)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압달라'가 임상 3상에서 3회 접종 시 92.28%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다만 바이오쿠바파르마는 수치에 대해 감염 예방 효과인지, 중증·사망 예방 효과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관련 업계는 압달라의 예방 효과가 당초 기대보다 높다는 평가를 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텍, 모더나 코로나 백신은 2회 접종 시 예방 효과가 각각 94.1%, 95%다.
이외에도 쿠바 제약사는 2회 접종 시 62%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백신 '소베라나02' 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사 핀레이백신연구소에 따르면 소베라나02는 원칙적으로 3회 접종이 필요하지만 2회 접종만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하는 백신 기준(예방 효과 50% 이상)을 충족한 것이다.
쿠바 보건당국은 두 백신 모두 곧 긴급승인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와 자메이카, 멕시코, 베트남, 베네수엘라 등 몇몇 국가들은 쿠바 백신 구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쿠바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제제재로 수십 년 전부터 의약품 개발과 백신 자체 생산 역량을 길러왔다. 쿠바는 압달라와 소베라나02를 포함해 백신후보물질 5개를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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