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윤석열 X파일 여파와 함께 새로운 야권 대선 주자로 최재형 감사원장이 떠오르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사법연수원 원장을 거쳐 2018년부터 감사원장을 맡은 최재형 원장은 '뼛속 판사'라는 별명과 함께 '미담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에게 '미담 제조기' 별명이 붙은 결정적 이유는 학창 시절 소아마비를 앓던 친구와의 우정이다. 최 원장은 고등학교 2년 동안 소아마비를 앓는 친구를 업어서 함께 등하교한 일화로 유명하다. 최 원장은 그 친구와 서울대 법대를 함께 다니고 사법고시도 함께 합격했다.
이 우정의 주인공인 강명훈 변호사는 뉴스1과의 전화 통화에서 "훌륭한 친구다. 공직자로서는 원칙주의자다. 지금 여당에서 감사를 정치적으로 한 것 아니냐는 공격을 받는데 절대 그럴 수 없는 사람"이라며 "만약 정치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밀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입양한 두 아들, 독립운동가 할아버지와 참전용사 아버지 등 가족 이야기도 미담으로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최재형 원장이 대선에 뛰어들 경우 가장 큰 약점은 '인지도'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담 제조기라고 얘기할 정도로 미담이 많은 것이 장점이지만 단점은 인지도가 상당히 낮다는 것"이라며 "인지도가 높으면 출마 시기가 좀 늦어도 상관은 없는데, 인지도가 낮은 상태에서 출마 시기까지 늦어지게 되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교수는 "감사원장 끝나고 바로 정당에 입당한다고 하면 모양새가 안 좋게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야권 대선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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