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0연속 탈삼진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1970년 4월23일 뉴욕 메츠 톰 시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달성한 기록과 동률이다.
이날 대기록은 1회부터 시작됐다. 1회말 첫 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놀라는 곧바로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때부터 놀라는 마이클 콘포토, 피트 알론소, 도미닉 스미스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는 첫 타자 제임스 매켄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이닝을 시작했다. 이어 케빈 필라, 루이스 기요르메는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6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놀라의 쾌투는 3회에도 이어졌고 4회 선두타자 콘포토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51년만에 빅리그 10타자 연속 탈삼진이라는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놀라의 탈삼진 행진은 하지만 대기록 수립에 한 타자만을 남기고 아쉽게 좌절됐다. 후속타자 알론소에게 2루타를 내주며 연속 삼진 기록은 10타자로 종료됐다.
이날 놀라는 5.1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말 1사 1,2루에서 홋 알바라도에게 마운드를 넘길 당시 팀은 1-0으로 리드하고 있었고 알바라도는 실점하지 않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경기를 결국 연장 끝에 메츠가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놀라는 대기록에도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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