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2)가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요키시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86개의 공을 던진 요키시는 6회초 시작과 함께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5회초 타구에 맞은 여파 때문에 교체됐다.
요키시는 키움이 4-0으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최원준을 상대했다. 최원준이 1스트라이크에서 요키시의 투심을 방망이에 맞혔는데, 공교롭게 타구가 요키시에게 향했다.
요키시가 피할 겨를도 없었고, 타구는 요키시의 목과 오른쪽 어깨 사이 부위를 때렸다. 강한 충격에 요키시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필드로 뛰어나가 요키시의 상태를 걱정했다.
다행히 위급한 상황은 아니었고, 요키시도 계속 투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요키시는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을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1개만 잡았으나 3루 주자 김호령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요키시는 김태진을 범타 처리하고 위기를 탈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한편 교체된 요키시는 정밀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했다. 키움 관계자는 "통증이 가라앉아 괜찮은 상태지만 관리 차원에서 정밀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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