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은 송 대표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관련 논란에 "실력으로 자신을 입증하고 대통령 앞에서도 직언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일반 공무원과 비교하기보다 대통령이 20대의 생생한 감수성을 지근거리에서 들으려는 의도로 (임명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청년비서관에 임명했다. 이에 야권에서는 '낙하산 인사' '청년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며 비판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송 대표는 "문 대통령이 20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 텐데 행정관으로 임명해서는 우리 관료체계가 직접 만날 수 없다. 비서관 정도 돼야 물어볼 수 있지 않겠나"라며 "60대 대통령이 20대 감수성을 바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별정직 공무원이지 않나. 단순한 청년이 아니라 집권당 최고위원으로 장·차관급 의원 174명을 거느린 (정당의)지도부를 해봤다"면서 "그 기간 조국 전 장관 딸 문제와 박원순 시장 피해자 문제 등 (당에서) 쓴소리 바른소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대표로부터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됐을 때가 26살이다. 딱 같은 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