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하 한국시각)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지난 23일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유로2020 조별라운드 경기 후 루크 쇼의 플레이가 최악이었다고 비난하자 쇼가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비야레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참가한 쇼의 모습.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 수비수 루크 쇼가 "형편없다"는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 발언을 반박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왼쪽 수비수 쇼의 플레이를 '극단적으로 나쁜 플레이'였다고 비난했고 쇼가 이를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쇼의 인터뷰를 인용해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나를 비난했고 나는 3년동안 (그의 독설을 들으며) 무시하는 법을 배웠다"며 "왜 아직도 내 플레이를 지적하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무리뉴는 지난 23일 유로2020 잉글랜드와 체코와의 조별라운드 최종전이 끝난 후 "잉글랜드 왼쪽을 책임졌던 쇼의 플레이는 형편없었고 특히 세트피스가 최악이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1-0으로 체코에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과 쇼의 관계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지난 2016년 5월27일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무리뉴는 지난 2018년 12월18일 경질되기 전까지 쇼를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가디언은 28일 "쇼는 무리뉴 해임 이후 인터뷰에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압박을 줬고 무시하기 일쑤였다"은 쇼의 발언을 소개했다.

쇼는 무리뉴가 맨유 시절 비난에 이어 또 다시 자신의 플레이를 지적하자 지난 27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평가와 달리 (나는) 내 플레이가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비롯한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진의 말에만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답했다.

루크 쇼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잉글랜드와 독일의 유로2020 16강전은 오는 3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