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복수의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2척 ▲5만톤급 PC선 6척 ▲11만5000톤급 원유운반선 4척(옵션 2척 포함) 등 총 12척 건조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인 18척(옵션 포함 시 24척)을 상반기에 달성했다. 하반기 시황을 고려하면 목표치를 상향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경남 진해조선소에서 건조해 내년 4분기부터 2023년 말까지 차례대로 인도할 예정이다. 선주사들의 요청으로 선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가 수준에서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선박들은 2025년부터 한층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인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Phase 3 지수를 만족하며 배기가스 환경규제 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처리할 수 있는 선택적 촉매환원 장치가 탑재된다.
특히 11만5000톤급(아프라막스급) 탱커는 에너지 절감장비(ESD, Energy Saving Device)가 장착된 최신 사양의 선형으로 제작한다. 연비 절감 및 대기·해양 오염 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친환경 선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형 PC선에 대한 고품질 선박의 인도 실적이 인정된 결과물"이라며 "이외에도 지속해서 신조 발주 문의가 접수되고 있어 하반기에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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