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실 방문 후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네이버에서 '도리도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도리도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좌우로 자주 흔들어 붙여진 별명이다. 

네이버에서 '도리도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네이버에서 '도리도리' 이미지 검색결과. /사진=홈페이지 캡처
3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도리도리'를 이미지 검색할 경우 어떤 콘텐츠도 뜨지 않는다. 대신 네이버는 "명예훼손·저작권침해·개인정보 유출 등 권리 침해 신고된 키워드나 불법정보 및 청소년 유해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키워드는 검색결과를 볼 수 없다"고 공지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윤 총장을 밀어주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경쟁 포털사이트인 다음에서는 '도리도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를 제공해 이러한 의혹을 키웠다. 

사진은 포털사이트 구글에서 '도리도리'를 검색한 결과. /사진=홈페이지 캡처
이와 관련 네이버는 윤 총장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리도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을 차단한 이유는 마약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구글에서 '도리도리'를 검색하면 "엑스터시 팝니다" "엑스터시 구입"라는 제목의 글들이 검색된다. 엑스터시는 환각성이 강한 마약으로, 흡입 시 고개를 좌우로 격렬하게 흔들게 만든다고 해 '도리도리'라는 별칭이 붙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도리도리'는 불법정보 및 청소년 유해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키워드에 해당돼 이미 2014년 부터 이미지, 뷰(VIEW) 등의 카테코리에서 검색결과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