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논란이 일었던 크래프톤이 희망 공모가액을 하향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크래프톤이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수는 865만4230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0만원~49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당초 제시한 희망 공모가액 45만8000원~55만7000원 보다 5만원 가량 낮아졌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25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청받았다"며 "이와 관련해 시장의 이해를 돕고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부적인 내용을 추가해 기재 정정 후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크래프톤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다. 공모가가 최하단인 45만8000원만 기록해도 기업 가치 23조원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의 기업 가치를 크게 웃돈다.
중국 리스크도 우려를 더했다. 증권신고서에서 크래프톤은 “당사는 텐센트가 개발해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화평정영’에 기술 서비스(Technology Service)를 제공하고 수익배분 구조에 따라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중국 텐센트게임즈의 게임 ‘화평정영’과의 연관성을 시인하자 세간에선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의 높은 중국 매출 의존도를 두고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거품 논란' 속에 지난달 25일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을 요구하고 당초 내달 14~15일로 예정됐던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청약 일정을 오는 21~22일로 연기했다.
금융감독원은 '거품 논란' 속에 지난달 25일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을 요구하고 당초 내달 14~15일로 예정됐던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청약 일정을 오는 21~22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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