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석유수출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가 연장됐다는 소식에서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4% 오른 7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날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5달러를 넘어섰다. WTI 가격은 올해 들어 50% 넘게 올랐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34달러(0.46%) 오른 74.62달러 거래되고 있다.
이날 OPEC+ 산유국 회의가 연장됐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 시장에서는 회의를 앞두고 감산 완화 규모를 둘러싼 전망이 쏟아졌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8월에서 12월까지 5개월 동안 하루 200만배럴가량의 감산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별 증산량은 하루 50만배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시장이 예상한 수준보다 더 적게 증산이 이뤄질 경우 유가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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