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국을 과잉수사했다"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인터뷰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이 "홍준표 의원의 평가"라는 짧은 글과 함께 공유한 인터뷰에 따르면 홍 의원은 "검찰이 보통 가족 수사를 할 때는 가족 중 대표자만 수사한다"며 "윤 전 총장은 과잉수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요하게 조국 동생을 구속하고 사촌 구속에 딸 문제도 건드렸다"며 "목표는 조국 퇴진이었고 심하게 했다"고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홍 의원은 "이후 이게 정치사건이 됐는데 요즘 윤 전 총장이 고발당하는건 자업자득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기가 적폐수사하고 조국 수사할 때 강력하게 수사했던 것을 지금 본인 가족 수사에 대해서 나는 아니라는 식으로 하면 안 된다"며 "자기도 극복하고 나가야지"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을 수사했던 윤 전 총장에 대해 연일 비판적 의견을 내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정치인' 윤석열은 새로운 모습이 아니고 이미 '검찰총장' 윤석열 속에 있었던 모습"이라며 "총장 임기 동안 숨기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윤석열 총장의 정치적 중립? 얼척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홍 의원은 조 전 장관과 관련해 추가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그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더킹'을 언급하며 "최근 검사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들을 부정부패, 오만한 특권층으로 묘사하는데 유감이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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