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지방법원은 오전 11시6분쯤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선고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은 당초 오전 10시40분으로 예정됐으나 같은 법정에서 열린 앞선 재판이 길어져 최씨 재판이 미뤄졌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윤 전 총장 지지자들은 법원 정문 앞에 모여 최씨를 응원했다. 이들은 '정의, 공정,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는 판결을' '민초들은 오늘의 판결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정의로우신 판사님은 정의로우신 판결을' 등의 현수막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원 일대에는 윤 전 총장 지지자들과 함께 최씨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과 일부 유튜버까지 나타나 소란이 벌어졌다.
이날 법원은 법정 내부 출입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추첨을 통해 뽑힌 사람들에게만 방청을 허락했다. 방청을 원했던 윤 전 총장 지지자 일부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번호가 불리지 않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청권을 받은 이들이 법정에 먼저 들어간 뒤 최씨는 차량을 타고 와 법정 앞에서 내린 뒤 곧바로 입장했다.
법정에 들어가던 최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이 없었다. 재판이 끝난 뒤 선고 내용이 알려지자 법원 앞에 몰려 있던 사람들은 탄식하거나 환호했다.
경찰은 이날 사복 경찰관 등 80여명을 동원해 법원 앞에 몰린 이들 사이에 발생할지 모르는 물리적 충돌 등을 대비했지만 다행히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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