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9호와 30호 홈런을 잇달아 때려내며 아시아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눈앞에 뒀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에인절스는 8-7로 역전승했다.
이날 6월 아메리칸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오타니는 멀티 홈런으로 수상을 자축했다. 홈런 2개를 추가하며 30홈런 고지에 오른 오타니는 마쓰이 히데키가 2004년 기록한 아시아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홈런(31개) 기록에 1개 차로 다가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에 그쳤던 오타니는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키건 애킨의 초구 91.9마일(약 147.9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는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4회말 홈런을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상대 2번째 투수 딜런 테이트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4구째 95.9마일(약 154.3km) 싱커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7로 팽팽하던 9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자레드 월시의 적시타로 득점, 팀에 8-7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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