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안타는 모두 홈런이었고 에인절스는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2004년 마쓰이 히데키가 기록한 아시아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1개차까지 근접했다. 마쓰이의 기록은 31개다. 최근 오타니의 홈런 페이스를 감안하면 마쓰이의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다.
경기에 앞서 오타니는 6월 아메리칸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 팀이 2-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이날의 첫 홈런을 기록했다.
5-6으로 끌려가던 4회말에도 홈런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1사 1루에서 4구째를 받아쳐 좌익수쪽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는 7-7 동점이던 9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도루를 성공시켰고 자레드 월시의 적시타에 득점해 팀의 8-7 역전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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