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손인해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장모가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에 대해 "제 주위든, 누구든 법이 적용되는데 늘 공평하고 엄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국가와 국민을 받들고자 나선 상황에서 사적인 입장을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공식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장모 최모씨의 1심 선고 직후 "그간 누누이 강조해 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게 제 소신"이라고 짤막한 입장을 내놨었다.
기자들이 재차 '어제 판결이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지만, 권 위원장이 "배가 고픈데 (만찬을) 마치고 이야기하자"고 말을 자르면서 질의가 중단됐다. 윤 전 총장은 답변을 하지 않고 만찬 장소로 발길을 옮겼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상견례를 갖고 첫 입당 논의를 시작한다.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이 입당을 전제로 대화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의 입장이나 상황도 제가 아는 것이 필요하고, 저의 생각이나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 있다"며 "주로 국민의힘의 입장, 의견을 많이 듣고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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