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는 6일 원전 문제 등을 살피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핵공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만난다.
윤 전 총장 측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정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전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6일 대전 유성구를 찾아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전준영씨를 만나 약 3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다.
윤 전 총장은 전씨를 만나기 위해 그에게 직접 연락해 약속을 잡은 뒤 자택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당시 "천안함 피격사건은 대한민국이 여전히 전쟁의 위협에 노출된 분단국가임을 상기시키는 뼈아픈 상징"이라며 "안보가 위태로운 나라는 존속할 수 없고,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튼튼하고 강력한 안보가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전씨는 윤 전 총장과의 만남에서 천안함 모자를 선물했는데, 윤 전 총장이 이 모자를 쓰고 산책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
윤 전 총장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뒤 인근에 있는 카이스트를 방문한다. 특이할 점은 전체 학생을 두루 만나는 것이 아닌 '원자핵공학과' 학생들만 만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원전 사태와 관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라며 "여러 의견을 듣고 원자핵공학과 학생들을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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