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SES와 1억달러 규모 기술연구개발협약(JDA) 및 지분 투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SES는 미국 제네럴모터스(GM)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 스타트업으로 2012년 메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에서 독립했다.
SES는 현재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LIB)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 높은 리튬메탈배터리(LMB)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의 40%쯤을 차지하는 만큼 이 비용을 줄여야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이런 이유로 폭스바겐, 포르쉐, GM,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하며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현대차는 이번 투자가 배터리 내재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관련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SES 투자도 그 일환"이라며 "배터리 공동 개발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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