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권구용 기자,이준성 기자 = 5일 JTBC·MBN이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TV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공통 질문이 나왔다.
각 후보들은 유명 기업인과 당 소속 의원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이색 답변을 내놨다.
김 위원장과 일해보고 싶다는 후보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였다. 최 지사는 "2018년 9월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회담을 할 때 (제가) 같이 갔다"며 "식사 중 제가 김 위원장에게 와인잔을 들고 가까이 갔다. 옛날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는데 (김 위원장이) 자연스레 일어나서 일행들과 와인잔을 부딪히며 대답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서구적 생활 방식이 몸에 베었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투자의 귀재인 워런버핏과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했다. 박 의원은 "나라도, 국민도 부자로 만드는 국부 펀드를 꼭 성공해야 하니 워런버핏을 모셔오려고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국부펀드 조성은 박 의원이 공약으로 내건 정책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약용 선생과 김육 선생, 황희 정승과 장영실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정책실장으로는 우리 실학 사상의 실사구시적인 정약용 선생, 장영실 같은 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대동법을 만든 김육 선생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황희 정승은 총리로 써서 통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꼽았다. 이 전 대표는 "(김빛내리 교수팀이) 코로나 유전자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판독했다. 그 덕분에 백신이 조기에 개발됐다"며 "앞으로 김빛내리 교수 같은 역량을 토대로 백신 4강국으로 대한민국을 키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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