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대 교정에서 우연히 만난 원자핵공학과 학생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 (윤 전 총장 페이스북) © 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5일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생과 우연한 만남에 대해 "가슴이 먹먹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주한규 서울대 교수를 만나기 전에 서울대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교정을 걸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반갑게 환영해주는 청년들과 사진도 찍고 인사도 나눴다"라며 "잠시 벤치에 앉아 있는데 두 청년이 다가왔다. 지난 2017년 큰 뜻을 품고 원자핵공학과에 입학했던 청년들이었다"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그간의 대학생활 등에 대해 들으니 4년간 꿈도 희망도 점점 사라졌다고 한다"며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미래가 막막해지고 위축된 모습에 가슴이 먹먹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주 교수를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제 스스로 생각할 때는 총장직을 그만두게 된 거 자체가 월성원전 처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탈원전과 무관하지 않다"며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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