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델타 변이 검출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중 우점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최근 1주일(6월27일~7월3일) 사이 국내 확진자 중 검출률이 직전주(6월20일~6월26일)의 30.5%에서 39.0%로 증가했다.
불과 1주일 전 10명 중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걸렸다면 이제는 10명 중 4명이 걸렸다는 의미다. 이 기간 수도권만 봤을 때 이 수치는 28.5%에서 39.3%로 증가했다.
주요 변이 종류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간 알파(영국) 비중은 전국에서 27.3%에서 29.1%로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은 24.0%에서 26.6%로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0.8%에서 31.5%로 증가했다.
델타 변이 확산세는 알파보다 가파랐다. 이 기간에 직전 1주 대비 약 3배나 증가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3.3%에서 9.9%로 급증했고 수도권에서는 4.5%에서 12.7%로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2.0%에서 7.3%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주요 변이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단계로 판단했다.
정 청장은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으며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7일) 0시 기준 1212명(지역발생 1168명), 이날 1275명(지역발생 1227명)으로 1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백신 1차 예방접종이 30% 가량 진행돼 고령층 치명률은 감소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실시 전인 지난 12월~1월 3차 유행 당시 치명률은 2.2% 수준이었지만 1월부터 6월까지 치명률은 0.75%로 3분의 1 수준 줄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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