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윤보선 전 대통령 장남인 윤상구 윤보선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OBE)을 받았다.
영국 대사관은 9일 자료를 배포하고 "윤 이사는 주한영국 대사관에서 영국과 한국 간의 문화 및 교육 관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왕 훈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훈장은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 대사가 대신 수여했다.
윤보선대통령기념사업회는 에든버러 대학교와 결연해 10여년 전부터 '윤보선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왔다.
기념사업회는 영국과의 인연이 있다. 윤 전 대통령은 1930년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윤 이사 또한 스코틀랜드에서 현대 한국 연구와 문화의 성장을 촉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스미스 대사는 훈장을 전달하며 "윤 이사는 부친과 에든버러 대학교간의 인연을 기념하는 데 대단한 창의력을 발휘해 한·영 양국의 싱크탱커,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모인 일련의 심포지엄에 기금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에든버러 대학교도 "윤 이사의 OBE 수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그의 개인적인 헌신과 노고에 대해 다시금 적절하게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심포지엄은 2021년 10월 말 에든버러에서 개최되며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영국과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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