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기호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후보. 2021.7.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박주평 기자 =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기호순) 등 6명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해 본경선에 진출했다. 양승조·최문순 후보는 탈락했다.
6명으로 압축된 예비후보들은 12일부터 8주 동안 치열한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사흘간 진행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원 50%와 일반국민 50%의 여론조사가 합산 반영된 결과다.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민주당 안팎에서는 '빅3'인 이재명·이낙연·정세균 후보에 이어 예비경선 과정에서 두각을 보인 추미애·박용진 후보가 안정권에 들고, 김두관 후보가 양승조·최문순 후보와의 경쟁에서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본경선 진출자 6명은 앞으로 지역별 순회 경선 등을 거쳐 오는 9월 5일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자 간 결선투표를 거쳐 9월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결과 발표에 앞서 추미애 후보는 "가장 출발이 늦었지만 단기간에 후원해준 여러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선 과정은 전쟁이 아니라 하나의 팀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재명은 확장력이 있다.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는 "정권재창출이 돼야 문재인 정부를 이어갈 수 있다. 통합 리더십, 경제 전문성, 도덕성 검증에서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 가치와 정신을 지키면서 민주당 답게 승리하겠다"며 "어느 경우에도 불안하지 않은 유일한 후보 이낙연이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우리 청년에게 계파도 조직도 돈도 없는 젊은 정치인의 무모할 것 같은 도전이 희망이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양승조 후보는 "충청권 승리가 대선승리 공식"이라고 강조했고, 최문순 후보는 "경선 예선과정에서 제가 가진 철학 '감자철학', 제가 가진 정책 '감자정책'을 소상히 국민에게 보고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대선 승부처는 감히 영남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발을 딛는 대구영남에서 4기 민주개혁정부를 만들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중앙선관위원장은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해야 될 필연성과 필수성을 다시 상기하고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는 "선거인단 모집이 오늘 오후 5시 기준 72만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규모 선거인단 구성이 기대되면서 혁신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역동적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원팀 민주당의 저력을 보이도록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