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후원 계좌를 연 지 3일 만에 후원금이 15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이재명 후원회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후원 계좌를 연 지 3일 만에 후원금이 1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지난 9일 후원금 계좌를 열었는데 벌써 15억 원 넘게 모아주셨다"며 "후원금 모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고 적었다.

이어 "그중 95.9%가 10만원 이하다. 열 숟가락으로 밥 한 그릇을 만드는 '십시일반'의 마음을 모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하고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모두가 힘들어하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셔서, 더욱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 후원금에 담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반드시 유능한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9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후원금 계좌를 공개하고 후원금 모집 첫날 기준(10일 오후6시) 9억854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낙연 후보는 후원금 계좌 개설 첫날 8억1425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고, 추미애 후보는 후원금 계좌 개설 첫날 2억2000만원가량을 모금했다고 전해졌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또하나 강조하는 것은 소액후원금 규모다. 소액 후원금이 많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지지세가 넓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대선 본선에서의 경쟁력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각 후보마다 경쟁적으로 모금을 독려했다.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체 모금액에서 소액 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재명 후보 95.1%(10일 기준), 이낙연 후보 98.7%(1일 기준), 추미애 후보 98.0%(7일 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