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의 암살 직후 미국이 아이티 주재 미 대사관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긴급 파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 3명에 따르면 모이즈 대통령의 암살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 안에 12명이 채 안되는 인력이 미국에서 아이티로 급파됐다. 이 중 몇 명이 미국으로 돌아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병대원 등 추가 보안 인력을 전 세계 대사관에 파견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 파견은 모이즈 대통령의 사망 이후 아이티 정국의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아이티는 대통령이 암살된 후 항만과 공항 등 인프라 보호를 위해 미군을 파병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한 상태다.
미 당국이 아이티의 요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현재로썬 아이티에 군사 인력을 파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모이즈 대통령 암살 사건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보낸 합동조사팀에는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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