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경기 부양 대책으로 '한국판 뉴딜'을 천명한 지 1년 만에 새로운 성장전략을 담은 '한국판 뉴딜 2.0' 대국민 전략 보고에 나선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2.0-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9월(1차)과 10월(2차), 11월(3차)에 이어 네 번째이자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한국판 뉴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서 나아가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등 두 축을 통해 추격형 국가에서 선도형 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역점 정책이다.
앞서 지난해 7월14일 문 대통령은'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에서 "한국판 뉴딜에 전례없는 투자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포함, 약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는 등 '한국판 뉴딜'의 청사진도 제시됐다.
이날 회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진화하는 뉴딜로서 '한국판 뉴딜 2.0'을 국민에게 보고하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뉴딜 1.0'으로 규정하고, 기존 한국판 뉴딜의 플러스 알파(+α) 성격의 새로운 세부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이 정책여건의 변화 등에 기민하게 반응해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계속 (버전을)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2.0'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판 뉴딜 1.0'의 성과 보고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의 한국판 뉴딜 2.0 세부정책방안 보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발표자인 홍 부총리를 비롯,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번 4차 전략회의는 최근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규모를 발표자 만으로 대폭 축소했다"며 "참석자 사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사전영상 촬영을 통한 현장발언 최소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