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오는 19일 방역 규제 해제를 앞둔 영국에서 하루 4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선 4만23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전날인 13일 신규 확진자는 3만6660명이었다. 하루 사이에 6000명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앞서 영국은 오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모든 방역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현 상황에서 방역 규제 해제는 위험하고 시기상조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확진자 증가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보고된 신규 사망자는 49명으로 전날(50명)에 이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1월 하루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던 것에 비하면 크게 호전된 상황이다.

영국에선 전체 인구의 69.1%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으며, 52.3%가 2회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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