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공존,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를 슬로건으로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이 페이스북에 올린 출마 선언 영상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진영으로 갈라져 있고, 지역으로 갈라져 있다. 심지어 세대와 성별마저 쪼개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 "희망을 안고 살아가던 과거의 생기는 찾아볼 수 없고 내일을 그리는 기회조차 갖추지 못한 헬조선이 대한민국 현실"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우선 "모든 국민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대한민국,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혁명적으로 혁파하고 한반도와 부속 도서를 세계최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문가가 아닌 대통령이 전문가를 무시하고 고집을 피우면 탈원전, 소득주도 성장, 반시장적 부동산 규제 같은 망국적 정책으로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준다는 것을 지난 4년간 잘 봤다"며 두 번째 약속으로 "전문가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공존'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적대적 진영 갈등으로 심리적 내전 중"이라며 "우리에게는 오직 하나의 대한민국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좌우, 보수-진보 분열을 끝내고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이자 시대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취임하는 즉시 전직 대통령 사명권을 행사하고 여야를 포함한 각계 대표로 구성된 '화해와 진보를 위한 공존 컨퍼런스'를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미래가 오고 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대한민국 저력을 모아내고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실현할 무대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3선 국회의원, 재선 경남도지사 출신으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박진·하태경·윤희숙 의원에 이어 4번째로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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