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제게 누가 말을 바꾼다며 공격하는 분들이 있던데 태세전환이 더 문제"라며 "저는 5·18을 비난했다가 좋은 쪽으로 바뀐 사람인데 5·18 학살을 옹호하던 사람도 있었다. 박정희를 찬양하던 분도 계시잖냐"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를 지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누구라 말하기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긍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자신이 음주운전과 검사사칭 등 '전과 4범'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는 점과 관련해 "공직 이후 그런 일이 없었으니 용서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우리 사회의 운동도 계급이 있는 것 같다"며 "소위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문제된 전과는 인정되고 훈장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사칭은 방송국 PD가 한 것인데 제가 도와줬던 것"이라며 "결국 도와준 걸로 유도해서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지금도 억울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