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BO리그를 뒤흔든 '술자리 파문' 관련,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의 진술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는 17일 "방역당국과 함께 외부인 접촉으로 물의를 빚은 선수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고,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키움도 "이번 사안을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방역 당국은 17일 오전 당 구단 소속 선수들의 동선이 짧게나마 타 구단 선수들과 겹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KBO에 보고된 내용으로는 한화 선수들이 잠실 원정 중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및 외부인 2명과 술자리를 가진 뒤 자리를 빠져나갔고, 이후 키움 선수들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17일 역학조사 과정에서 한화 선수들과 키움 선수들이 접촉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두 팀 선수들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및 외부인 2명과 함께 8분 간 같이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총 7명이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 이는 명백한 방역 지침 위반이다.
한화는 "선수들의 진술에 의존하지 않고 공신력 있는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과정에 적극 협력함은 물론 자체조사 외 추가적인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키움 역시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정확한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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