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노사 합의를 통해 20여년간 유지해 온 4조 3교대 근무제를 폐지하고 4조 2교대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4조 3교대' 근무제를 폐지하고 '4조 2교대'로 전환한다. 이 같은 변화는 약 20여년 만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15일 열린 8차 임금제도 개선위원회에서 4조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4조 2교대 근무제는 근무조를 4개로 나눠 2개 조는 주간과 야간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2개 조는 쉬는 구조다. 기존 4조 3교대보다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4시간 늘어나지만 총 근로시간은 같다.

대신 휴일은 104일에서 182일로 늘어난다. 노사는 '근무형태 변경 추진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올해 4분기 내 4조 2교대를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22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