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지 관계자들과 가진 만찬 사진을 공개하며 '디씨의 만찬은 끝남과 동시에 배고프다'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 사진에 엉뚱한 질문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회장님 무례한 질문이지만 혹시 회장님도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 회장은 직접 "네 그렇습니다"라는 답변을 달았다. 이 같은 대화는 온라인 상에 흔히 퍼져있는 "재벌도 요플레 뚜껑을 핥아 먹을까"라는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됐다.
최 회장은 최근 인사트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네티즌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자택에서 평범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 반려 고양이와 함께하는 모습 등을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에는 "형님, 읽을 만한 책 (추천) 부탁드린다"는 한 팔로워의 질문에 직접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라는 답변을 달기도 했다. 이 책은 최 회장이 2014년 펴낸 책이다.
지난 12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프로젝트 홍보 영상에 출연해 개그맨 하준수가 그린 캐리커처와 자신의 얼굴을 비교하며 웃음을 안겼다. 하준수는 최태원 회장에 대해 "다른 세계 사람인 줄 알았는데, 동네 형처럼 편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9일에는 대한상의가 진행한 오디오 라이브 토크쇼에서 국민이 바라는 기업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들었다.
당시 최 회장은 대기업 경영 승계 문제에 대한 질문에 "가족 경영 체제가 나쁘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저도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전문경영인 체제는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어느 게 옳다는 것이 아니라 어느 체제에서든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고 솔직히 답변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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