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라디오방송에서 "요즘 이재명 같은 범죄자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발언했다가 바로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 6월28일 김 최고위원이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뉴스1
"센 사람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국민들의 심리가 작용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 지지율 선두에 있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
21일 김 최고위원은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요즘은 품위 있는 스타일보다는 조금 센 사람들을 선호하는 흐름인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과정에서 이 지사를 "갱스터와 같은 '범죄자 스타일'"로 표현했다가 급히 정정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굉장히 모범생 스타일이고 사람들이 만날 때 호감을 주는 예의바른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권주자는 개인 매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모범생 스타일만으로 돌파가 될까"라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지금 추세는 모범생 스타일보다는 이재명 지사님처럼 약간 범죄자 스타일, 윤석열 전 총장처럼 좀 뭔가 센 남자 스타일이 선호되고 있다"고 답했다.


'범죄자 스타일'이란 말에 놀란 진행자가 정정을 권하자 김 최고위원은 "좋게 비유한 건데 이재명 지사님 죄송하다"며 "두 분 다 세 보였기에 그렇게 비유했다"고 해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센 사람들이 각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아마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위기 상황이어서 좀 돌파하고 지켜줄 수 있는 분을 찾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