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방한 중인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이 21일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대사관은 "영국과 한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해 왔다"며 "영국 국방부 장관은 DMZ를 방문해 북한과의 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에 대한 영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월러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영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한·영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월러스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한·영 해군은 항모 작전운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 중"이라며 오는 9월초로 점쳐지는 5세대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호 전단의 부산 입항을 언급했다.
그는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30년간 가장 큰 규모의 해상·공중전력이 영국 본토를 떠나 전개하는 것"이라며 "기항 후 인태지역에 2척의 함정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함정 배치는 향후 양국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러스 장관은 같은 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6·25 전쟁 당시 숨진 한·영 양국의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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