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티몬 관계자는 "상장 시기가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는 대주주들의 판단으로 보여진다"며 "새로운 혁신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가치를 좋게 평가 받을 수 있는 적절한 시점에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티몬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면서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 2월에는 30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자본결손금을 정리하기도 했다.
앞서 티몬은 지난 5월 전인천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로 선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콘텐츠플랫폼 기업 아트리즈의 장윤석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하면서 경영진을 교체하고 사업을 영위 중이다.
티몬은 2019년 롯데그룹에 매각을 시도했지만 당시 가격 합의점을 찾지 못해 불발된 경험이 있다. 매각 불발 후 상장을 노렸던 티몬은 실적 면에서 큰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 티몬의 지난해 매출은 15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31억 31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티몬의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6189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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