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광주·전남지역 수신은 전월 감소에서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됐으나, 여신은 가계대출이 감소로 전환되며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이 감소로 전환한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빚을 내 주식, 코인, 부동산 투자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은행 광주 전남본부가 내놓은 '2021년 5월중 광주전남지역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여신 잔액은 118조9661억원으로 전월(118억3955억원)보다 5706억원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잔액(114조2658억원)과 견줘보면 5개월만에 4조7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한 달 평균 1조 가량 빚이 불어난 셈이다.

5월 여신은 5706억원으로 전월(1조8665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2444억원으로 전월(6325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2417억원으로 전월(2269억원)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가계대출은 전월 증가(4122억원)에서 일시적 증가요인(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증거금 반환(5.3일))해소 등으로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463억원)로 전환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3262억원으로 전월(1조540억원)보다 7000억원 가량 빠졌다.

상호금융(6594억원→1670억원), 신용협동조합(1711억원→1273억원), 새마을금고(1139억원→232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상호저축은행(907억원→-6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기업대출(5015억원→3188억원)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가계대출(4842억원→-76억원)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5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의 감소(-7576억원)에서 증가(2조1935억원)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