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스1) 이재상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총을 잡았다.
진종오는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로에 섰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사격 권총 경기 본선에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수 본인의 판단에 맡긴다. 다만 결선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다.
마스크를 쓰면 호흡 등에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국내에서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던 진종오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한다.
그는 선수촌서 같은 방을 쓰는 동료 김모세(국군체육부대)와 생활할 때도 꼭 마스크를 쓰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 본선에 나선 선수 중 마스크를 끼고 경기하는 선수는 진종오와 김모세가 유이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선수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벗고 경기에 임했지만 진종오와 김모세는 국내서 연습했던 그대로 총을 잡았다.
한편 역대 올림픽에서 6개의 메달(금 4, 은 2)을 수확한 진종오는 이날 메달을 추가할 경우 양궁 김수녕(금4, 은1, 동1)을 넘어 한국 스포츠 역대 최다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