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펀드 이익 배당금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6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은 15조9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했다.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2조1616억원으로 50.1% 늘었다. 사모펀드는 68.6% 증가한 13조7512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 배당금 규모는 공모펀드의 약 6.4배다.
올 상반기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3조57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감소했지만 청산분배금은 2조5953억원으로 35.7% 증가했다.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 역시 29조9639억원으로 3.0% 감소했고 청산분배금도 38.7% 줄어든 15조3949억원을 기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청산분배금과 청산펀드수가 감소한 것은 상환금(환매) 연기와 지난해 이후 신규 설정 펀드수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익배당금 재투자금액은 8조3573억원으로 나타났다. 재투자율은 52.5%다. 재투자금액이란 이익배당금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을 의미한다.
재투자금액에서 배당금 지급액을 나눈 재투자율은 공모펀드가 87.7%를 기록했고 사모펀드는 47.0%로 나타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낮은 재투자율은 재투자가 어려운 부동산, 특별자산펀드의 비중(60%, 4599개)이 높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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