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만도에 대해 북미 전기차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향 사업 확대에 따라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900억원, 영업이익 76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지난 3월 인수를 완료한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에서 발생한 영업이익 증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5%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앞으로도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로부터 60억~80억원의 추가적인 분기 영업이익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북미 전기차 OEM 향 사업 확대에 따른 사업성 확대가 눈에 띄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연간 신규 수주목표 8조3000억원 중 6조8000억원을 이미 상반기에 달성했으며 북미 전기차 OEM의 중국 공장 생산 증가에 따른 추가 물량 수주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중국 매출액의 20%가 북미 전기차 OEM으로부터 발생하게 됐다"며 "1분기까지 만도의 중국 최대 고객사였던 중국자동차 지리(Geely)사가 2위로 물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북미 전기차 OEM 추가 물량 수주에 따라 조향사업부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1조5900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만도의 조향 시스템 신제품 RWS(Rear Wheel Steering)의 G80 스포츠 및 G90향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RWS는 휠베이스가 긴 후륜구동 프리미엄 세단의 주행 안정성을 위해 주로 적용된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판매가격(ASP)을 형성해 만도 매출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향후 생산물량 확대에 따라 고마진 제품군 편입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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