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백신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위중증 또는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요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2일)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 5~6월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에 대한 백신 접종에 따른 분석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6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만4954명(확진 후 28일 관찰기간 경과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전체의 96.7%(3만3797명)였다. 1차 접종완료자와 2차 접종 완료자는 전체의 3%(1058명), 0.3%(99명)였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후 위중증이나 사망한 779명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93.5%(728명)으로 파악됐다. 60세 미만 확진자 258명 중 99.2%인 256명이, 60세 이상에선 521명 중 90.6%인 472명이 백신 미접종자였다.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며 "국민들께 8월에 시행되는 60∼74세 사전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아달라. 60세 이상 고령층 중 미접종자 및 50대 미만 청장년층도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75세 이상 미접종자 약 60만명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60~74세 미만 미접종자 약 126만9000명은 2일 오후 8시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한 뒤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정 본부장은 "접종을 완료해야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예약된 일정에 맞춰 2차 접종을 받아달라. 60세 이상 고위험 연령층 역시 1차 접종을 언제든 받을 수 있다"며 "정부도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관리와 예방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