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76)이 낙태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가운데 여성 A씨 측이 입장문을 공개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는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날까지도 김씨는 A씨에게 폭언을 일삼았다. 낙태를 종용하고, 아이를 낳으면 양육비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까지 김용건이 '내 아이가 맞느냐', '양육비를 주지 않겠다' 등의 발언으로 낙태를 강요했다고. 이 과정에서 김용건이 A씨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선 변호사는 "A씨는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며 "낙태와 양육비 포기를 강요하다가 고소를 한 뒤 갑자기 마음을 바꾸는 것에서 진정성을 느껴지 못하고 있다. 2일 뒤 A씨에게 '행복하게 같이 살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갑자기 바뀐 김용건의 태도에 답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A씨 측은 김용건이 A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용건 측은 "지난 5월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은 이후에도 계속 연락해 양육과 출산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하려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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