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군 당국이 레바논 평화 유지단인 '동명부대'의 부대장에 대한 공금횡령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등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함동참모본부 및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 같은 제보를 입수하고 레바논 현지에 감찰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보는 동명부대장 A대령이 현지 고용 인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하고 후원을 받은 물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대령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추가 조사 과정에서 지난 달쯤 열린 동명부대 소령 진급 예정자 축하 회식에서 A대령을 비롯한 장교들이 폭음을 하며, 회식을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A대령은 아침 회의와 상황조치 훈련에 불참하고, 회식에 참석했던 군사경찰대장도 아침 점호를 부하 장교에게 맡겼다고 알려졌다.
심야 음주 회식은 모든 장병의 회식과 사적 모임을 금지한 국방부 방역지침을 위반한 사안이다. 지침을 어기며 회식을 주재한 부분은 직권 남용, 다음 날 정상 근무를 하지 않은 것은 일과 시간 미준수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함참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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