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응시생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부산교육청의 감사에 대해 포럼 교육의힘이 "선발과정에 비리가 없는지 감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사진=교육의힘
부산시교육청이 공무원임용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벌어진 행정적 오류로 인한 10대 응시생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부산교육청의 감사에 대해 포럼 교육의힘이 "선발과정에 비리가 없는지 감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포럼 교육의힘 청년교육정책 자문위원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시교육청의 사태수습 과정에 큰 분노를 느낀다."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앞으로 진행될 특별감사 과정에서, 선발과정에 비리가 없는지 감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둘째, 교육청의 ‘ 필기 합격자 명단이 잘못 올라갔다 ’ 해명에 대해 실제로 명단이 잘못 올라간 것인지, 특정 합격자들만 변경된 것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라!
셋째,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시스템을 개편하라!
넷째, 엄중한 사태가 발생할 시, 교육감과 교육청 간부들은 비서진을 방패로 숨지 말고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라!

지난 7월26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이 공무원임용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불합격자에게도 '합격을 축하합니다'라는 문자를 띄우는 행정적 오류를 범했다. 이 합격 문자를 보고 기뻐했다가 뒤늦게 불합격 처리된 10대 응시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의 지시로 임용시험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지만 부산교육청의 미숙한 행정을 질타하는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또, 경찰도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애초 유족들은 부산진경찰서에 관련자들을 고소했으나 경찰은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첩했다.

이같은 부산교육청의 특별감사와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현 김석준 교육감의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